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에 악재가 덮쳤다. 바로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37)가 무릎 부상으로 최장 8주간 자리를 비우게 된 것.
9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요리스는 지난 6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장기 결장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주전 골키퍼 없이 토트넘은 리그 경기 외에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를 소화해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UCL 진출권인 4위 뉴캐슬(승점 40)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요리스의 빈 자리는 백업인 프레이저 포스터(35)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포스터는 12월 26일 브렌트포드와 리그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014~2022년 사우스햄튼에 몸담으면서 통산 162경기에서 5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다만 올 시즌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팀의 빡빡한 일정 속 그의 부족한 경기 감각이 우려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 악재를 어떻게 풀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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