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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文, 조국 책 추천은 국민과 한판 붙자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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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국, 장예찬. 연합뉴스
문재인, 조국, 장예찬. 연합뉴스
장예찬 페이스북
장예찬 페이스북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전날인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책 추천 SNS 글을 남긴 것에 대해 "국민들과 한판 붙자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장예찬 후보는 9일 오전 9시 18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 1심 유죄? 내가 알게 뭐야? 어쩌라고? 나는 조국에 마음의 빚이 있어.' '조민(조국 전 장관 딸)이 김어준 방송(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나와서 청년들 속 뒤집어 놓은 것? 어쩌라고? 우리 아들 딸은 조민처럼 잘 살고 있어.' 이렇게 국민들과 한판 붙자는 것 말고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28분쯤 페이스북에 "'조국의 법고전 산책'은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저자의 역량을 새삼 확인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는 글을 썼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페이스북에 꾸준히 책 추천 글을 쓰며 '책 인플루언서'라는 별칭도 얻었는데, 이번의 경우 저자인 조국 전 장관이 지난 3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 징역 2년 선고를 받은 직후 쓴 글이라 시선이 향했다.

이에 더해 장예찬 후보는 조민 씨의 지난 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도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글의 연결고리로 언급, 조민 씨 및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들(문준용 씨), 딸(문다혜 씨)도 묶어 가리킨 맥락이다.

장예찬 후보는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 갈라치기의 대부인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에도 갈라치기로 재미보는 습관을 못 버린 것 같다"면서 "조국 가족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중자애(自重自愛, 말·행동·몸가짐 따위를 신중하게 함)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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