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중 국민의힘 지지층 416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가 44.9%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32.6%로 2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와 안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인 12.3%포인트다.
이어 황교안 후보가 6.9%로 3위, 천하람 후보가 5.1%로 4위를 기록했다. 또 윤상현 후보가 2.1%, 조경태 후보가 1.1%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고 한 응답자는 5.5%,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1.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사흘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뒤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10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지난 8∼9일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토대로 당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을 각각 추려 본선에서 맞붙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다만 예비경선 순위와 득표 수 등 구체적인 결과는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발표하지 않고, 후보 이름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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