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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2m24 아쉽게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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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 2m36 못 미쳐…아카마스 료이치 金

우상혁이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4를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혁이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4를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올해 첫 출전한 대회인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4를 넘어 일본의 아카마스 료이치(2m2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당초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금메달이 기대됐던 우상혁은 개인 최고 기록인 실내 2m36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시즌 첫 실전 무대를 다소 아쉽게 마무리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우상혁의 라이벌이자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불참했기에 우상혁은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전날 예선에서 한 번의 점프로 2m14를 넘어 공동 1위에 올라 곧바로 결승에 올랐던 우상혁은 이날도 2m15의 1차시기를 가볍게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2m20, 2m24도 1차시기에 넘으면서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2m28 1차시기서 바를 살짝 건드리며 실패했고 2차시기 패스 후 곧바로 2m30으로 올렸다.

앞서 료이치가 2m28을 2차시기에서 성공하면서 적어도 2m30을 성공시켜야 우승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우상혁은 스스로 소리를 치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한 뒤 2m30 2차시기에 나섰지만 봉에 엉덩이 부분이 걸리면서 봉이 떨어져 실패했다. 이어 마지막 3차시기에서도 바를 넘지 못하며 료이치에 이어 2위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첫 실전 무대를 마친 우상혁은 이제 14일 국내로 들어와 휴식 후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등 다음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우상혁은 올해 가장 큰 목표인 오는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우상혁을 대신해 한국은 여자 투포환의 정유선(안산시청)이 전날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선수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16m98cm를 던져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유선과 함께 출전한 이수정(서귀포시청)은 16m45cm를 던지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세단뛰기 유규민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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