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일에 포항 ‘스페이스워크’ 쉬어요…정기 안전점검 위해 임시 휴무

조형물 안전 확보 위해 상·하반기 정기 안전점검 시행키로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설치된 체험형 관광조형물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설치된 체험형 관광조형물 '스페이스워크.' 포항시 제공

포항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페이크워크'가 오는 20일 하루 문을 닫는다. 정기 안전점검 때문이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시특법상 제3종 시설물에 준하는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정기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특법상 제3종 시설물은 교량·터널·육교·지하차도·공동주택 등이다.

상반기 현장 점검은 오는 20일 진행되며 이날 하루 동안 스페이스워크 운영을 중지하고 이용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이번 현장 점검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철재 등의 손상 부위 및 정도 파악 ▷부식·변형·파손 및 볼트 접합 점검 ▷구조체의 균열 및 기초의 침하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성용우 포항시 공원과장은 "스페이스워크는 많은 사람이 찾는 포항의 명소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로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점검일인 20일은 휴무이니 시민·관광객분들이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길이 333m·무게 317t(톤)·계단 717개)의 체험형 조형물이다. 지난 2021년 11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135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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