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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이재명 사법리스크 엄호 "檢, 피고인 접견 사담마저 李와 엮어, 비겁‧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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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검찰발 언론플레이 비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검찰을 겨냥해 "명절을 앞둔 시기에 구속 피고인에게 한 위로의 사담마저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와 엮어보려는 검찰의 행태는 비겁하다 못해 애잔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앞서 수감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면회 하면서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회유성 발언을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은 2017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 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같이 활동하여 알게 되었고 이후 2018 경기도지사 선거와 지난해 대선 경선 및 본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일하여 잘 아는 사이였다"며 "인간적 도리에서 구속 이후 1회 면회를 가게 되어 위로의 말과 함께 피고인 스스로 재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의사실을 생중계하듯 불법적으로 유포하던 검찰이 급기야 개인적인 접견사실과 대화 내용까지 언론에 흘리기 시작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면서 유죄의 낙인을 찍기 위해서라면 이제 검사가 아니라 깡패처럼 무슨 일이든 서슴치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애초에 숨길 것이 있었으면 면담 사실과 대화 내용이 입회한 교도관에 의해 기록되고 검찰에 보고되는 접견 자체를 하지 않았을 일"이라며 "교도관이 개인 면회에 입회하여 기록한 내용까지 각색하여 마치 어떤 위법 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언론에 흘리는 행태는 범죄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 의원의 회유성 발언 논란에 대해 "면회 가서 무슨 말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대선에서 0.73% 차이였는데 민주 개혁 진영에서 그때는 누구나 다 이재명이 된다라고 생각 안 하는 사람이 있었나. 그런 얘기는 맥주집에서도 많이 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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