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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키이우에 러시아 정찰풍선 무더기 출현…대부분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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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방공 미사일 소진·교란하려 풍선 이용하는 듯"
우크라 인근 몰도바서도 러 정찰풍선 의심 비행체 목격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월 26일(현지시간) 볼린주에서 대공 훈련을 벌이면서 스트렐라-10 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제공].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월 26일(현지시간) 볼린주에서 대공 훈련을 벌이면서 스트렐라-10 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제공].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15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 상공에서 러시아가 정찰 풍선 6개를 발견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키이우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부분의 풍선이 격추됐다"면서 "우리 방공망을 탐지하고 방공 대응력을 소진하게 하는 게 (러시아가) 풍선을 띄운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당국은 풍선들이 반사경과 정찰 장비를 탑재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언제 키이우 상공에 들어왔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들 풍선은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같은 날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풍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대공 미사일을 소진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키이우 일대에 공습 사이렌이 울린 것도 상공에서 러시아군의 풍선이 발견됐기 때문이라면서 "적은 전략적 목표를 방어하기 위한 우리 방공망이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는 이 풍선에 쓰이길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전투 방식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이들 풍선이 일종의 감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잘 살펴보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리아나 측 발표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주변국 곳곳에서도 풍선 같은 비행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러시아 측이 띄운 풍선이 상공에 떠다닌다는 목격담이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고 AFP는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동유럽 국가 몰도바도 전날 "우리 상공에서 기상 풍선과 유사한 러시아 측 비행체가 발견됐다"라면서 약 1시간 동안 영공을 폐쇄했다.

루마니아도 같은 날 기상 관측 풍선과 유사한 비행물이 영공에 발견돼 전투기를 출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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