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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100년 체력을 위한 달리기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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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지음/ 현익출판 펴냄

지난 5일은 2023년 정월대보름이었다. 행사장에 가보니, 눈에 띄는 풍경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감은 채 살짝 고개를 숙여, 각자만의 소원을 빌고 있었던 것이다.

새해에도 마찬가지다. 제야의 종 행사 등에 가면 많은 사람이 모인 채 'Happy New Year'을 외치면서도 저마다 신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나 소원을 빈다. 이렇게 소원을 빌 때, 빠지지 않고 비는 소원이 하나 있다. '건강하게 해주세요',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우리는 이렇게 건강을 염원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못하다.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운동부족으로 병에 걸릴 전세계 인구는 2030년까지 5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렇게 우리의 몸과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몸을 되살리는 움직임이 절실하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직접 가져가야 한다.

이제 스스로 그 움직임을 보다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100년 체력을 위한 달리기 처방전'. 이 책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한 방법으로 '천천히 달리기'를 제안한다. 여기서 '천천히 달리기'란 가벼운 조깅보다도 더 약한 강도의 운동, 옆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뛸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일컫는다.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천천히 달려야 하는 이유, 효과, 중요성을 상세하게 풀어냈다. 또 천천히 달리기 전에, 부상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스트레칭 방법까지 소개돼 있다. 특히 이 책은 달리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초보자부터 꽤 오랫동안 운동을 한 상급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 때, 과학적 근거와 실험 결과도 함께 제시해 그 주장에 설득력을 높인다.

궁극적으로 지은이가 주장하는 것은 "'천천히 달리기'를 통해 체력과 면역력은 강화되고, 군살과 피로감은 사라진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220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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