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동강 주요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재진입함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대응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16일 가뭄 비상대책본부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한 합천·안동·임하·영천댐을 관할하는 지사들이 참여해 가뭄상황·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추가대책을 논의했다.
4개 댐은 지난 2021년 6~9월 홍수기가 끝난 뒤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지난해 7월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으나, 태풍 힌남노 등 강우 영향으로 그해 9월 13일 가뭄 단계가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이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합천댐은 지난해 12월 18일, 안동·임하·영천댐은 이달 12일 가뭄 '주의' 단계에 다시 진입했다. 4개 댐 유역의 평균 강수량은 올해 690㎜로 예년(834㎜)의 82%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낙동강유역본부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환경개선용수 일부를 공급하는 등 저수량을 관리하고 있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자 추가적인 용수 비축방안도 논의 중이다.
차종명 본부장은 "지난해 대비 주요댐의 저수량이 부족해 저수량 관리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가뭄 극복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가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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