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두 자릿 수 연패까지 -1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77대84 패, 9연패까지 최다 연패 기록 늘려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가스공사 이대성이 파울을 얻어내고 있다. KBl 제공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가스공사 이대성이 파울을 얻어내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두 자릿 수 연패까지 단 1패만을 남겨두게 됐다.

가스공사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77대84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 현대에 올 시즌 상대 전적 5패를 당한 가스공사는 초반 열세를 딛고 분투했지만 울산 현대의 끈질긴 디펜스와 돌파에 당하면서 가스공사는 팀 최다 9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반면 울산 현대는 이날 승리로 다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원대와 차바위, 이대헌, 스캇, 이대성이 스타팅 멤버로 나선 가운데 1쿼터 시작부터 가스공사는 고전을 면치못했다. 석점슛이 터지지않으면서 10대26까지 초반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 가스공사는 할로웨이를 긴급 투입시켰고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할로웨이는 스틸에 이어 호쾌한 덩크를 꽂아넣었고 쿼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다시한 번 수비에서 공을 뺏어낸 가스공사는 할로웨이가 덩크로 마무리 지으면서 16대26으로 10점차로 따라잡았다.

2쿼터는 조상열과 박지훈이 각각 수비와 공격과정에서 상대선수와 부딪히면서 쓰러져 가슴을 쓰러내리는 장면이 연출되는 등 한층 더 경기가 과열됐다. 더 촘촘한 수비에 집중한 가스공사는 24대30까지 추격을 이어갔고 이대성을 다시 투입하며 득점 가속도를 더했다. 울산 현대의 득점을 저지한 사이 가스공사 신승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27대30, 턱 밑까지 추격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스공사는 신승민이 자유투 3개중 2개를 성공시키고 할로웨이가 골 밑슛을 넣으면서 마침내 33대33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자유투 2개를 내준뒤 우동현의 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경기는 2쿼터 종료를 앞두고 이대헌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49대45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시작부터 울산 현대가 공격 피치를 올리면서 1분만에 6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가스공사도 뒤처지지않고 맞붙으면서 3쿼터는 65대66, 누구의 우세도 점치기 어렵게 팽팽한 맞대결이 진행됐다.

하지만 4쿼터 막바지 울산 현대가 12점차이까지 벌리면서 승부의 추가 급격히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끝까지 포기않고 4점차까지 따라 잡았지만 경기 종료 28초를 남겨두고 울산 김태완의 3점슛이 꽂히면서 가스공사는 분투에도 불구, 통한의 패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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