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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말씀 험해지신다…판사한테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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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조작이고 증거가 없다면 판사 누구라도 100% 영장 발부하진 않을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 영장 청구가 부당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그 얘기를 판사 앞에 가서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를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96분여 동안 결백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며 "15년간 반복된 논란을 두고 여전히 재탕·삼탕이 이뤄지며 새로운 일이 있는 양 조작과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출석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한 장관이 입을 열었다.

한 장관은 취재진을 만나 "(이 대표) 말씀이 점점 험해지시는 것 말고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것 같지 않다"며 "본인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1시간 넘게 하신 것 같은데, 그 얘기는 판사 앞에 가서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만약 이 대표님 말처럼 다 조작이고 증거가 하나도 없다면 대한민국 판사 누구라도 100% 영장을 발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한 장관은 "체포동의안이라는 말 자체가 어감상 구속을 결정하는 것처럼 들려 국민들이 오해하는 것 같다"며 "체포동의라는 것은 구속 여부를 국회에서 결정하는 게 아니라 다른 국민들처럼 판사 앞에서 심사받을 수 있도록 판사 앞에 가게만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본인에게 제기된 여러 사법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이를 마다하고 특검 뒤에 숨으려는 이유를 국민들께서는 궁금하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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