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2개월 만에 1억원 돌파

1억원 돌파 축하행사…2월 28일까지 614명 모금해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두 번째)과 기부자들이 지난달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두 번째)과 기부자들이 지난달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개월 만에 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지난달 28일 기준 614명이 참여했다. 이 기간 모금한 금액은 총 1억315만원이다.

이 가운데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총기부자의 75.2%인 460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고 1인당 평균 약 17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 주소지는 서울·경기 지역이 24.1%로 가장 많았고, 경북 지역 23.6%, 전북 지역 14.7%, 대구 9.9%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자가 선호한 답례품은 경주페이가 38.7%로 가장 많았고, 천년한우 14%, 이상복빵 13.8% 등의 순이었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기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 축하 행사를 열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사랑하고 관심 있는 이들의 정성이 모여 짧은 기간 내 1억원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경주시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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