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경북 구미시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7일 구미전자공고 앞에서 특별한 만남이 이뤄져 화제다.
이날 김 시장은 이 회장을 구미전자공고 현관 앞에서 만나 삼성그룹 차원의 통큰 구미 투자를 요청하고, 반도체 특화단지가 구미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용 회장의 구미 방문은 구미사업장 내에서도 극비사항으로 부쳐질 만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 회장이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해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인재 양성이 핵심인데 그 현장인 전자공고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삼성전자는 구미를 거점으로 과거 애니콜 신화를 이뤄냈고, 현재도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 거점으로 구미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은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7년에 착공해 중단된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 중이며, 지난해 기준 구미시 지방세의 25%(1천222억원)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차지할 정도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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