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이슬람 사원 공사장 앞 돼지머리 둔 주민 2명 檢 송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찰, 업무방해 혐의 적용

대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 놓여진 돼지머리와 족발들. 매일신문 DB
대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 놓여진 돼지머리와 족발들. 매일신문 DB

대구 북부경찰서는 이슬람 사원 공사장 앞에 돼지머리와 족발 등을 둔 주민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0월 이슬람 사원 공사장 앞에 돼지머리를 발견한 경찰은 인지 수사를 통해 업무방해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주민들이 돼지머리 등을 갖다 둔 행위 자체가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주민 측 관계자는 "자기 집 앞에 놔둔 것이 무슨 업무방해냐"며 "검찰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는 돼지머리 등이 놓여있다. 동절기 중단됐던 이슬람사원 공사는 조만간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8일에는 공사장 인근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 주택 앞에 동물성 기름으로 추정되는 흰색 액체가 뿌려져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물질을 수거해 어떤 성분인지 분석하고 있다"며 "단순한 오물투기에 불과해 특별한 혐의점이 있는지는 수사를 계속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