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발생한 경남 하동군 산불 현장에 투입됐던 진화대원 1명이 숨졌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진화대원 A(64) 씨가 전날 오후 10시 4분쯤 산불 현장 인근인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한 야산 중턱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다른 대원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A씨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팓았다.
A씨는 하동군 인근 진주시 산불예방진화대 소속이다.
하동 산불은 11일 오후 1시 19분쯤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대에서 발생, 12일 아침까지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진화율은 12일 오전 7시 기준 63%이다. 이는 앞서 오전 3시 기준 72%였던 것이 안전 사고 우려로 진화 인력이 방화선 구축 후 일시 철수하면서 소폭 떨어진 것이다.
당국은 아침부터 헬기 28대 등 가용 장비 및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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