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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훼손 우려" 봉화 청량산 둘레길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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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불허 통보, 중단 위기

봉화군이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던 보행 현수교(출렁다리) 조감도.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던 보행 현수교(출렁다리) 조감도. 봉화군 제공

문화재청이 경북 봉화군이 야심 차게 추진하던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문화재청은 최근 봉화군에 '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는 "문화유산인 청량산의 명승 경관 훼손과 보존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불허 통보를 했다.

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은 청량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탐방환경을 개선하고 명승으로서 문화재적 가치 제고와 지역 대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의 특수성 등을 감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이 불허 통보를 했다"며 "불허 결정으로 당장 사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직면했다.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으로 청량산 장인봉 구간과 축융봉 구간을 연결하는 '신규 탐방로 412m, 보행 현수교(출렁다리) 600m'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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