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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인…방역 등 대응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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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지난 9일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인됨에 따라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지난 9일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인됨에 따라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지난 9일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등 긴급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5일 영덕군에 따르면 인근 3개 양돈농가가 포함된 10km 이내(방역대) 지점에서 이번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면서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5천145두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뒤 정밀검사를 완료했다.

또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 출입 통제, 소독, 방역시설 보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부대 방역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2개반을 투입해 발생지역 주변 도로와 양돈농가 진입로 인근 하천에 대한 소독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각 관계기관도 협업 들어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시료 채취·검사 및 실태 파악, 특별 예찰팀 구성을 통한 선재적 대응에 나섰고, 야생생물관리협회는 드론포획단을 활용해 바이러스 발견지역 일대의 멧돼지 수색과 포획에 집중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역의 양돈농가로 확산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올해 3월 현재 기준으로 전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수는 150건에 달한다. 경상북도는 문경시 9건, 예천군 2건, 상주시 19건, 봉화군 5건, 울진군 1건, 영덕군 2건 등 모두 3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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