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이탈리아 카포스카리 대학(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과 복수 학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학생과 카포스카리 대학 아시아·북아프리카학부의 한국학 전공 학생들은 상대 대학에서 1년 동안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양 대학의 학사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인 카포스카리 대학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비즈니스 스쿨이 있으며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대학이다. 한국학전공의 강좌뿐 아니라 영어로 진행되는 언어학과 비교문학 등의 강좌도 수강할 수 있다.
국어국문학과 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도 있다. 유럽연합(EU) 대학 간 교류 사업인 '에라스무스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왕복 항공권과 연 5천 유로의 장학금을 받는다. 경북대에서도 20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제공한다. 경북대는 올해 1학기부터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주진우 "국민은 15만 원 소비 쿠폰, 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로 현금 1~2억씩 걷어"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李대통령, 사법고시 부활 거론에…국정위 "논의 대상인지 검토"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자, 반환해야할 선거비 2.7억 미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