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UN 지정 '세계 물의 날'을 맞아 17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세계 물의 날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막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려 1992년 제47차 UN총회가 'Agenda 21'에 포함된 건의를 받아들여 이듬해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2001년 영천 금호강변에서 첫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깨끗하고 건강한 물 공급과 수질개선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올해 물의 날 주제인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 주제의 퍼포먼스를 열며 이뤄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충섭 김천시장,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도내 물 관련 기관 단체·기업·환경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물 관리에 대한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부대행사로 마련한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 홍보부스'에서는 강소 물기업인 그린텍, 에싸 등 13개 사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시연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물산업 선도기업 협의회 및 지식연구회'를 개최해 선도기업 협의회 회원사들 간 물산업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등 물산업 및 물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경북 23개 시군에서도 이달 말까지 '세계 물의 날'기념식과 가뭄에 대비한 절수운동 캠페인, 하천 정화활동 등 다양한 맑은 물 보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심각해지는 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물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겨 행사 참석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변화와 행동으로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