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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국내 최고 스마트병, 환자 감동 주는 '감성병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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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플랫폼과 머리 맞대…"원무과 안 들리는 시스템 구축"
양성자 암치료기 도입 위한 관련 팀 구성…최소 2년 소요

조치흠 신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조치흠 신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세계 속의 의료·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 연구·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최근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조치흠 의료원장(산부인과)은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우리를 브랜드화시키고 싶다. 어디에서든 1등인 병원, 세계 속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료원장은 국내 병원 최고로 스마트병원 구축을 염두에 두고 관련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 플랫폼, 로봇은 이제 우리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만큼 사람은 사람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 즉 환자의 눈을 맞추고 손을 잡고 부축해 주며 감동을 주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조 의료원장은 "환자가 병원에 와서 원무과에 안 들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며 "예를 들어 현재 간호사는 환자 혈압, 체온, 맥박을 재고 이를 차트에 기록하느라 환자 얼굴을 볼 겨를이 없다. 그런데 이 일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대체하면 간호사는 환자와 눈을 맞추고 어디가 불편한지 이야기를 나누며 감성을 건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AI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을 이용해 환자를 감동시키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기존 원무과 직원들은 새로운 시스템에 서툰 환자들을 도와주는 등 역할이 바뀌게 될 뿐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국내 대형 플랫폼 기업과 손을 잡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의료원은 올해부터 양성자 암치료기 도입도 다시 추진한다.

조 의료원장은 "당초 도입 일정(2024년 8월)보다 계획이 늦춰지면서 가격 등 여러 상황이 달라졌다"며 "관련 팀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며 기반 시설 마련, 설계, 설치, 실제 작동에 이르기까지 최소 2년은 소요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동산병원은 2030년까지 향후 100년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내년 12월 소아재활센터 완공을 시작으로 하나둘 특화 건물을 지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주동산병원은 경북 동남부의 급성기 질환의 허브센터로 성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

조 의료원장은 "임기 중 어느 수준까지 구현할 수 있을지 확실히 예상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이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시스템과 큰 축은 남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직원들에게도 최고의 대우와 복지를 제공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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