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관(57) 신임 포항농협 조합장은 21일 열린 취임식에서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역농협 답게 폭넓고 실속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든든한 경제버팀목이 되겠다"며 "앞으로 추진할 사업을 안착시키는 동시에 조합원들과의 소통에도 보다 많은 시간을 들이겠다"고 했다.
포항농협은 장성동 하나로마트에 이은 새로운 마트 설립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돕고 포항시민들에게 풍성한 우리 먹거리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침촌지구에 금육과 교육, 문화, 쇼핑 등이 집약된 종합유통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농업인들에게는 농약과, 농자재 등 실익이 되는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최 조합장은 동지고등학교를 졸업 후 1992년 포항농협에 입사해 창포, 법원로, 오거리 지점장 등을 지내고 2021년 퇴직했다. 포항농협 재직시절 금융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예금실적 우수, 영업실적 1위 우수상(10년 연속) 등의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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