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4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와 경북 중소기업 362곳(제조업 190곳·비제조업 172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4.1로 전월(81.0)에 비해 3.1포인트(p) 올랐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SBHI는 올해 1월 71.9까지 하락했다가 2월부터 상승 곡선을 그렸다. 2월 72.6를 기록한 데 이어 3월 81.0, 4월 84.1로 석 달 연속 상승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등 계절적 비수기가 끝난 점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나눠보면 제조업 경우 83.2로 전월(78.4)보다 4.8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5.2로 전월(83.6)보다 1.6p 올랐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3월 중 기업경영 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 부진'(59.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54.7%), 고금리(45.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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