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물가 상승까지 전례 없는 위기가 겹치며 유통가에는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작금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와 대립이 아닌, 상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이 됐다.
쿠팡과 배달의민족 등 다수 기업들 역시 2023년 핵심 경영 방향을 상생으로 택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상생이 답이라는 인식이 산업계 전반에 짙게 깔려있다.
NS홈쇼핑도 지난 2월 상생포럼을 개최하며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임을 되새겼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동반성장을 위해 애써주신 파트너사가 있기에 오늘의 NS홈쇼핑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공로의 왕관을 파트너사에 돌리기도 했다.
NS홈쇼핑의 상생프로그램은 지난 십수년간 거듭 발전해왔다. 최근 조항목 대표 체제에 들어서며 더욱 강화됐다. 특히 올해는 '파트너사와 함께 대규모로 성장하는 회사'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는 ▶판로 확대·판매 활성화 지원 ▶생산성 향상·브랜드 육성 지원 ▶자금 지원 등이 꼽힌다.
판로 확대·판매 활성화 지원과 관련해서는 판매 수수료 인하 정책이 가장 돋보인다. 일부 홈쇼핑의 판매 수수료는 최대 30%에 육박하기도 한다. 판매자에게 있어 수수료는 늘 가장 큰 고민 거리가 된다.
이에 NS홈쇼핑은 파트너사의 판로 지원을 위해 '수수료가 없는 무료방송'과 '수수료 인하방송'을 운영 중이다. 수수료 인하방송은 운영비 수준의 적은 수수료만 수취하는 방송이다. 이를 통해 NS홈쇼핑은 파트너사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또 국내 박람회 참가 지원, 식품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지역특산품 판로 지원 등으로 파트너사들이 보다 넓은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산성 향상·브랜드 육성 지원과 관련해서는 파트너사에 친환경 포장재를 제공하고, 친환경 생산설비 확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도 지원한다. 아울러 동반성장 협력대출과 무이자 대출 등 자금적인 지원도 진행 중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새롭게 발표한 회사의 비전 중 하나가 '파트너사와 함께 대규모로 성장하는 회사'인 만큼,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파트너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함께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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