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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사고 1위’ 암모니아 취급 사업장 대상 누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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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구미·김천 등 23곳 사업장 대상 진단

환경부 직원이 진단장비로 암모니아 누출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환경청 제공
환경부 직원이 진단장비로 암모니아 누출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환경청 제공

환경당국이 암모니아 취급 사업장 화학사고 예방체계 마련에 나선다.

대구환경청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경북 구미, 김천, 칠곡, 영주, 상주, 성주지역의 암모니아 취급사업장 23곳을 대상으로 누출 진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암모니아 가스는 화학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물질로, 지난 2015~2022년 전국 기체상 화학물질 사고 발생 건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구미화학재난센터 환경팀은 첨단 암모니아 측정·탐지장비 5종을 활용해 사업장에서의 누출이나 결함을 확인한다. 누출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 또는 취급시설 개선명령을 통보하는 등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대구경북 암모니아 취급사업장 90여 곳 전체에 대해 진단을 확대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암모니아는 위험성이 높은 유해화학물질로 화학사고 발생 시 건강과 환경 피해가 크다"며 "이번 진단이 화학사고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암모니아 누출사고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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