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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전문인재 양성"…350억 규모 국가사업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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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허브 조성' 추진 계획 발표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원주시가 지역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 기반을 적극 활용해 미래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I 교육과 산업 실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디지털헬스케어 AI 혁신 허브'를 구축해 지역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허브 조성'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습 및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올해에는 우선 국비 35억원, 도비 3억원, 시비 12억원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최근 전담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상호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의 첫 단추를 끼웠다.

원주시는 이번 사업을 마중물 삼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전문 AI 교육 거점인 가칭 '원주 AI 사관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해당 사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 AI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딥러닝 교육 프로그램인 DLI(Deep Learning Institute)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철저하게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AI 기초 과정을 비롯해 디지털헬스케어 버티컬 AI, 디지털헬스케어 로봇(피지컬 AI),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트윈,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실무 등 총 5개의 전문 트랙으로 세분화돼 마련된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 분석, AI 모델 개발, 의료 로봇 및 디지털트윈 구축 등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최정예 전문 인력을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으로 가동된다. 시범 단계에서는 AI 기초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올해 안에 AI 인재 160명을 양성하고 교육 교재 29건 및 AI 모델 23건을 개발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원주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공공 의료데이터 기반과 지역 내 약 200개 의료기기 기업 등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AI 교육과 산업 실증이 연계되는 디지털헬스케어 혁신 거점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AI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이 한곳에서 함께 이뤄지는 디지털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를 완벽하게 조성할 것"이라며 "원주를 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혁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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