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올바른 등산 문화 정착을 위해 '도란도란 숲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도란도란 숲길 트레킹은 산림교육 전문가인 숲길 등산지도사와 함께 등산을 하며 지역 역사·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 산행이 어려웠던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주 2회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엔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금요일엔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12일 옥녀봉(송화산) 트레킹을 시작으로 옥산서원, 낭산, 남산 늠비봉 트레킹 등이 예정돼 있다. 장애인 프로그램은 다음 달 12일 옥산서원 트레킹을 시작으로 낭산, 비봉산 등에서 진행된다.
경주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가 인원을 1회당 일반 15명, 장애인 10명으로 제한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경주시청 산림경영과(054-779-6355)로 신청하면 된다.
이정환 산림경영과장은 "많은 이들이 경주의 자연을 즐기는 동시에 올바른 등산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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