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경진초 씨름부 김관욱, 전국씨름대회 연이은 은메달 획득

전교생 84명 소규모 학교에서 값진 성과, 제53회 회장기 및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 모두 은메달

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따낸 대구 경진초 김관욱. 대구시교육청 제공
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따낸 대구 경진초 김관욱. 대구시교육청 제공

전교생 84명의 소규모 학교인 대구 경진초등학교가 배출한 소년 장사가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경진초 씨름부 김관욱(6학년)이 지난달 12~18일 문경에서 열린 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열린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연이어 초등부 장사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진초는 씨름을 교기로, 개별화된 맞춤형 훈련을 통해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두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관욱은 씨름에 입문한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값진 성과를 냈다.

김관욱은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씨름 훈련에도 매진해 실력과 마음 모두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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