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재차 고소했다. 황교안 전 대표와 전광훈 목사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전 목사 주도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연단에 같이 서는 등 '태극기 브라더스'라고 불리며 돈독한 연대를 과시한 바 있으나, 지난달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전후로 둘의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됐다.
황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목사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종암경찰서에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 전, 전 목사를 고소하면서 추가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면서 "전 목사가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허위사실을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기 때문"이라고 추가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황 전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 당시 전 목사가 "지난 21대 총선에서 황 전 대표가 공천을 대가로 50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이를 문제 삼아 고소한 바 있다.
황 전 대표는 이번 추가 고소를 통해 '명절에 황 전 대표에게 상품권을 줬으며, 지난 총선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과정에 금전이 오갔다'는 등 전 목사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 전 대표 출석 일정 등을 조율해 수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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