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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납시오”…경주서 신라 선덕여왕 행차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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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매주 토·일 경주 첨성대 일원서 재현 행사

지난해 열린 신라 선덕여왕 행차 재현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지난해 열린 신라 선덕여왕 행차 재현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와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신라 첫 여왕인 선덕여왕 업적을 기리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0월까지 선덕여왕 행차를 재현한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3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재현 행사는 이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최하고 경주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선덕여왕이 신라 금제왕관을 쓰고 왕이 타는 가마인 보연을 타고 거리에 행차하는 모습이 재현된다. 개발원 측은 경주 감은사지 서탑에서 출토된 사리탑을 보고 추정해 보연을 만들었다.

행사에 활용할 신라시대 복식과 환두대도 등의 소품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신라시대 복식은 문헌 고증과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신라시대 무기인 환두대도와 금관·금제허리띠는 국립 경주박물관 전시품을 모델로 복제했다.

그밖에도 김유신 장군묘 12지신상 중 정남에 위치한 말이 가지고 있는 조각을 모델로 창을 제작하는 등 신라 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소품 제작에 공을 들였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관광객은 행사가 끝난 뒤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행사 시작 1시간 전에 등록을 하면 함께 행차에 참여할 수 있고, 행사 후엔 경주향교에서 신라복식 체험과 금관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동원 경주시 문화예술과장은 "1천500년 전 신라를 상상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신라 선덕여왕 행차 재현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지난해 열린 신라 선덕여왕 행차 재현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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