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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납치·살인' 이경우 근무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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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사무장 직함으로 활동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로 구속된 이경우(36).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로 구속된 이경우(36). 연합뉴스

'강남 납치·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6일 주범 이경우(36·구속)가 근무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률사무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 법률사무소는 이경우가 범행 전까지 '사무장' 직함으로 일하던 곳이다. 다만 법률사무소 측은 이경우가 근로계약서를 쓴 정식 직원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이경우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후 범행 차량에서 나온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이경우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진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와 이경우 부모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경우는 지난달 29일 역삼동 주택가에서 피해 여성 A(48)씨를 납치해 다음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달 3일 공범 황대한, 연지우와 함께 구속됐다.

이경우는 황대한과 연지우에게 범행 대상을 지목하고 범행 도구 등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도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 유씨와 범행 초기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B(20대) 씨까지 사건 관련 피의자 5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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