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군, 팔공산 동산계곡 정비에 팔걷어

부군수 단장으로 팔공산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 구성
불탈법 행위는 원상복구, 영업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

경북 군위군이 팔공산 동산계곡 종합정비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이 팔공산 동산계곡 종합정비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이 팔공산 동산계곡 불탈법 행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팔을 걷었다.

팔공산 동산계곡은 휴가철인 여름 불탈법 영업 등으로 관광객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일 군청에서 김진열 군수 주재로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팔공산 동산계곡 종합정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21일 1차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팔공산 동산계곡 종합정비에 관한 추진 배경과 주요 위법·불법행위, 종합추진계획에 이어 합동단속 TF팀의 세부대책순으로 보고됐다.

팔공산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소하천관리반 ▷위생업관리반 ▷건축물관리반 ▷야영장관리반 ▷환경관리반 ▷산림관리반 ▷주차관리반 ▷행정지원반 등 8개 분야 30명으로 구성돼 3월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또한, 10일 TF팀 첫 합동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반별로 주 1회~2회 지도 단속에 나서며, 성수기철에는 주말, 공휴일에 상관없이 매일 현장 지도 단속에 나서는 등 빈틈없는 단속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또 사전계도 및 자진철거 기간을 4월에서 6월로 정하고, 행락철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 단속과 함께 사전 홍보로 통해 자진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 내 미이행된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절차에 따라 ▷원상복구 ▷영업장 폐쇄 ▷과태료부과 ▷행정대집행 ▷형사고발 등 단계별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팔공산 동산계곡 불탈법 정비는 깨끗한 군위군을 위한 첫 출발"이라며 "동산계곡을 시작으로 부계면, 나아가 군위군 전역에 불법행위를 근절해 군위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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