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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역대 이렇게 외교 망친 대통령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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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3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3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미국 정부의 도·감청 의혹과 한일 관계 악화 등 논란과 관련해 "외교를 이렇게까지 망친 대통령이 역대에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 전 원장은 13일 오마이뉴스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일본은) 한일정삼회담 이후에도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자꾸 한국에서 불법으로 점거하고 시끄럽게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건 한마디로 윤석열 외교의 실패다. 이 문제는 윤 대통령이 뭐라고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의 도청 의혹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도청 실력을 세계적으로 추종을 불허한다"며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적성국가인 북한이나 러시아로부터 도청당했다는 얘기가 안 나왔다는 점이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앞서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도·감청이 이뤄졌다는 선동은 한미동맹의 자해행위이자 국익 침해 행위"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남 탓하는 것이)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전매특허 아니냐. 하지만 윤 대통령이 지금처럼 남 탓하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것과 관련해 "가짜뉴스로 한미동맹을 해친다고 매도할 게 아니라 윤 대통령이 오히려 이걸 지렛대로 삼아 미국에 우크라이나 무기공급은 하지 못한다고 거절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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