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 8세 어린이가 몇 달간 혼자 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구조와 동시에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아동청소년범죄수사대는 어린 아들을 방치하고 보호·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상 방임)로 중국 국적의 부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로구의 한 고시원에 아들을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음식물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있는 고시원에 아들을 남겨두고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의 몸에 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들 가족은 불법 체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 아동이 다녔던 어린이집 교사의 신고를 받아 아동을 구조하고 임시보호센터에 맡긴 뒤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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