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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보건소, 수다! 떠는 방 마련, 갱년기 여성에 도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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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도 받고 공예작품도 만들고

수다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이 비즈공예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수다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이 비즈공예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갱년기 여성들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인생 2막 수다방(수다! 떠는 방) 프로그램이 인기다.

봉화군보건소는 40~60대 갱년기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인생 2막 수다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생 2막 수다방 프로그램은 산부인과가 없는 봉화군이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협력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갱년기 호르몬 검사 및 부인과 질환을 진료해 주고 있을 뿐 아니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예방교육과 우울증 척도 검사를 진행,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명되면 상담치료까지 병행해 주고 있다.

스즈키(50·봉성면) 씨는 "땀이 나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갱년기 증후군인지 모르고 지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알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 해소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좋아했다.

손은지 건강관리과장은 "갱년기 여성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수다방을 개설했다"며 "웃고 떠들고 진료받는 사이 여성들의 삶의 방향이 긍정적으로 변화돼 우울감을 감소시킨다. 앞으로 갱년기 여성들이 바르게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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