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을 주장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천막 농성을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일부가 농성 중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2월 초부터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면서 9명씩 국회 앞 천막에서 24시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민주당의 당초 방침과 달리 일부 의원들이 농성 중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대전일보에 따르면 충청 지역에 지역구를 둔 A 의원은 최근 늦은 밤 시간대에 국회 앞 천막 농성장에서 같은 당 B 의원과 함께 소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치킨 등 안주에다 소주와 캔맥주 등까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의원은 "오늘은 잠이 오지 않아 소주를 마시고 잠을 잘 예정"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A 의원은 앞서 당직 농성 때도 밤 10시 이후 보좌진들에게 술 심부름을 시켜 천막 안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A 의원은) 지난번에도 그렇고 번번이 천막 안에서 술자리를 즐기는 것 같다"며 "현재 김건희 특검을 비롯해 강제동원피해와 관련한 배상 문제, 용산 대통령실 도청 사건 등 이슈가 불거졌는데, 국회의원이 국회 내 농성 자리에서 술자리를 벌이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돈 봉투 살포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은 돈 봉투 의혹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부터 여러 인사가 연루됐다는 정황을 확인했고,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에게 사과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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