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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尹 토익 960 될 듯"…美 의회 연설 연일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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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연설서 가장 중요한 높낮이, 강조 지점 완전히 소화하더라"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 중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오른쪽 뒤), 미국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 중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오른쪽 뒤), 미국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 연합뉴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에서 보여준 의회 연설을 두고 연일 호평을 쏟아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최고위원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방미 외교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묻는 진행자에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이었다"며 "44분 동안 연설했는데 총 60여 차례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박수정도는 칠 수 있다. 그런데 대통령이 여러 말을 했을 때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답했다.

태 최고위원은 "미 상하원 의원들은 대단히 눈높이가 높은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의례적으로 박수는 쳐줄 수 있지만 이렇게 함성을 지르면서 화답하는 건 정말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며 "그만큼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 호소력이 있었고, 연설 모습과 장면도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신 분처럼 매우 유효적절하게 애드리브까지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교관(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실력을 평가해달라'는 진행자 언급에 "(토익) 한 960대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특히 "영어 연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높낮이, 그다음은 어느 점에 가서 강조하고 할 거냐 이런 건데 그 기술적인 측면을 완전히 소화하시더라"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을 극찬했다.

그는 "읽어보면 볼수록 명연설이었다. 물론 대통령실에서 여러 명이 달라붙어 작성했을 거지만, 그럼에도 영어로 미 의회에서 미국 정치인들을 감동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평생 외교관으로 살아온 나는 잘 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대학 나오고 평생 검사로 살아온 윤 대통령이 미국 정치인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세련되고 능숙하게 영어로 연설하는 것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영어 연설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문장에서 어디를 강조하며 어디에서 포즈를 주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 윤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면 마치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사람 같은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약 43분 동안 영어로 연설을 했는데, 당시 연설을 들은 미 의원들은 "역사적인 연설(historic speech), 엄청나다(extraordinary)" 등의 찬사와 23번의 기립 박수를 보냈다.

연설이 끝난 뒤에도 미 의원들은 10분 넘게 본회의장에 머물며 윤 대통령과 기념 촬영이나 사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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