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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환자 52명 중 50명 남성···당국 "예방접종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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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중 47명, 지난 4월 7일 이후 발생…20~40대 남성 47명
예방접종 대상 고위험군으로 확대…8일부터 접종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3일 질병관리청은 이날까지 엠폭스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47명은 지난달 4월 7일 이후 한 달도 안 돼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전파로 인한 확산을 방지하고자 접촉자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나 진단요원, 역학조사관, 관리대상 접촉자만 접종 대상이었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며,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1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3일부터 예약 가능하고, 8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국은 시도별 접종기관이 선정되면 예약 방법 및 접종 기관 목록을 고위험군에게 별도로 안내하기로 했다.

이날 질병청이 발표한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 및 역학조사 경과'에 따르면 확진자 52명 중 96.2%에 해당하는 50명이 남성으로 나타났다. 20~40대 남성은 47명이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클럽, 숙박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서 익명의 사람과 성접촉한 사례가 43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위험 노출일로부터 첫 증상 발현까지는 평균 9.1일이 소요됐다.

확진자가 사는 지역은 서울 25명, 경기 10명, 인천·경남·대구 각 3명, 경북 2명 등이다.

당국에 따르면 국내 환자는 대부분 경증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현재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22명은 퇴원했으며 후유증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

엠폭스는 일반 인구 집단보다 고위험 집단에서 전파 위험이 큰 만큼, 질병청은 엠폭스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시설 및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 수칙 안내문을 제작· 배포해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의심 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 요인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청 콜센터(1339)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피부·성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 신고자의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한 신고와 문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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