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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스트릿 댄스처럼 가볍고 신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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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구 아트지 대표

강선구 아트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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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서 스트릿 댄스와 관련된 용어의 오류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칼럼에서 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보려 한다. 대중으로 소개될 시기 언론으로부터 사용된 스트릿 댄스 관련 용어 중 잘못 사용되는 부분들이 있어서다.

스트릿 댄스를 설명함에 있어 힙합 댄스, 브레이크 댄스라는 용어들을 자주 사용한다. 우선 스트릿 댄스가 시작되는 시기는 힙합 문화가 정의되고 성행하기 전부터의 파티 문화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본다. 스트릿 댄스를 힙합 댄스, 브레이크 댄스라고 하는 것은 1980년대에 소개되기 시작한 브레이킹과 힙합 댄스의 역사성을 설명하면서 발생한 오류로 보인다.

다시 말해 브레이킹과 힙합 댄스란 스트릿 댄스의 하위 부류에 속하는 용어인 것이다. '브레이크 댄스'라는 용어도 미디어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해 지금은 이 춤을 향유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브레이킹, 비보잉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보잉 역시 스트릿 댄스와 마찬가지로 파티 문화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므로, 스트릿 댄스의 하위 용어로 볼 수 있다.

그래서 힙합 댄스, 브레이크 댄스라는 말보다 그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스트릿 댄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정리하자면, 스트릿 댄스는 기성세대의 문화에 반하는 자율적 표현의 수단으로써 거리 문화에서 파생된 소셜 댄스의 형태다.

20세기 이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대중적 음악, 즉 시대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겨졌던 음악에 맞춰 즐기는 댄스 장르를 총칭하는 용어라 할 수 있다.

또한 스트릿 댄스는 표현 방법에 따라 파티장에서 서클을 즐기는 프리스타일(즉흥춤), 이벤트성이 강한 배틀과 퍼포먼스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하고 있기에 스트릿 댄스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장르들과 잘 융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음악, 미술, 패션, 문학, 기술 등 다양한 영역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기술을 고집하기 보다 기술과 기술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스트릿 댄스처럼, 젊은 예술가들이 소통의 키워드를 어려운 창작 관점에서 찾기보다는 대중들이 가볍게 즐기고 있는 문화와 형태에서 시작한다면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신선한 형태의 창작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대구가 참신하고 '힙'한 예술도시가 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논해 볼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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