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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60억 외에 26억 더 있었다? 의혹 추가로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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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나흘 만에 사과 입장을 표한 가운데 추가로 코인을 갖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재산내역에 공개되지 않은 60억원어치 코인 보유로 논란이 일었는데, 이와 별개로 약 26억원의 코인이 추가로 있다는 의혹이 가상자산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가상자산 커뮤니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는 김 의원이 발표한 가상자산 지갑의 생성일과 잔액 등이 같은 지갑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김 의원 지갑으로 특정해 분석한 결과, 해당 지갑에서 거래된 코인은 모두 127만여개였다. 기존에 김 의원이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던 코인 약 80만개를 웃도는 것이다.

이 지갑의 거래 내역을 보면 지난해 1월 21일 3차례에 걸쳐 위믹스 약 41만7천개가 빗썸에서 클립으로 들어왔다. 당시 위믹스 가격은 개당 6천300원으로 26억5천만원 규모다. 이는 앞서 지난해 2월과 3월 수차례에 걸쳐 60억원 위믹스 코인이 이체된 것과는 별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개된 가상자산 지갑이 본인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내용을 확인하지 못해 모르겠다. 부정한 돈이 들어오거나 할 여지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코인 의혹이 불거진 지 나흘 만에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다.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 투명하게 거래했다. 당분간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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