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 하나로 뭉친 포항 출신 9명 도의원

경북도의회 본회의 손희권 의원 5분 발언 중 포항 출신 8명 피켓 들고 힘 실어
손 의원 “도지사가 정부의 의사결정자들에 포항이 낙점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어 달라”

9일 경북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9일 경북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2차전지 특화단지는 포항!'이란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든 포항 출신 도의원들. 경북도의회 제공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를 위해 포항 출신 9명의 도의원이 힘을 모았다.

9일 경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손희권 의원(포항)이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에 대해 경북도의 역할을 요구했다.

이날 손 의원이 발언하는 동안 김희수·한창화·박용선·이칠구·이동업·연규식·서석영·김진엽 의원 등 포항 출신 도의원 8명도 특화단지 유치를 간곡히 염원하는 포항시민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의 노력을 담아 본회의장에서 피켓을 들고 힘을 실었다.

손 의원은 "국내에서 2차전지 사업에 필요한 자본과 인력, 인프라 등 세 요소를 모두 갖춘 지역은 포항이 유일하고, 연간 양극재 생산량이 15만t(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면서 "특화단지를 조성하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반도체라 불리는 '2차전지'는 우리나라가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산업부 장관 등 정부의 의사결정자들에게 포항이 낙점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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