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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송구하다…민주당 도덕 불감증, 우린 그럴 수 없어" 김재원·태영호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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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징계 이후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던 중 잠시 목을 가다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던 중 잠시 목을 가다듬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사태에 대해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두 최고위원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 대표는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 당 지도부 일원은 언행에 있어 더욱더 신중의 신중을 기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없다.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엄격한 도덕 기준을 지켜가야 한다"며 "언제나 국민 눈높이에서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열흘 만에 재개됐다. 김 대표는 4일과 8일 정례 최고위원 회의를 소집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일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한 이후다. 김 대표가 징계를 앞둔 두 최고위원의 돌발 발언을 막기 위해 취소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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