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최대 90%까지 지원 받아

기업 매출 증대, 지역 경제회복 기대

경산시는 16일 신용보증기금,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16일 신용보증기금,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의 중소기업들이 6월 1일부터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때 산출 보험료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납품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최대 80%의 손실금액을 보상해 주는 공적보험 제도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용 중이다.

경산시는 16일 신용보증기금,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때 산출 보험료의 10%는 신용보증기금이 선 할인하고 후 경산시가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한다.

여기에 경북도가 지난 2020년부터 기업 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최근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이 경북도와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최대 30%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경산의 경우는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산지역 기업들이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는 10%로 대폭 경감된다.

보험료는 구매기업의 신용등급, 결제 기간 등에 따라 보험에 가입된 매출채권금액의 최저 0.1 % ~ 최대 5%까지 차등 적용되며,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산시에 소재하는 보험 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신용보험센터 또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경산, 수성, 대구지점 등)으로 전화(1588-6565) 또는 방문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유관기관과 함께 경북도내 최초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발굴 시행해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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