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17일 영천경찰서를 방문해 1366센터, 상담시설 등 지역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가정폭력 예방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청장은 "가정폭력은 더 이상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적 갈등이 아니라 공동체가 대응해야 하는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 모두가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영천공설시장 일원에서 가정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최 청장은 살인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영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김동호 경감과 영천시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CCTV 관제요원 정지연 씨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
김 경감은 이달 5일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을 통해 경남 통영에서 살인을 저지른 후 도주한 피의자 차량이 지역에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경찰관 배치와 지령을 통해 심야시간대 피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CCTV 관제요원 정 씨는 경찰의 통보를 받고 정밀한 CCTV 분석으로 피의자 이동 경로를 파악해 검거에 도움을 줬다.
최 청장은 "이번 검거는 첨단기술과 이를 활용하는 사람의 정성스런 조치가 잘 조화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경찰관의 현장대응력 강화를 결합해 미래 치안이 경북지역에 잘 녹아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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