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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욘 람 100위 밖으로…PGA 챔피언십 첫날 '무명' 콜 선두

악천후로 11개 조 1라운드 못 마쳐… 이경훈·김주형 공동 63위로 출발

에릭 콜. EPA=연합뉴스
에릭 콜. EPA=연합뉴스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무명의 에릭 콜(미국)이 PGA 챔피언십 선두에 자리했다. 다만 아직 1라운드도 끝내지 못한 데다 우승 후보들이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다.

콜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천3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4개 홀을 마친 시점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 시작이 1시간 50분 정도 지연돼 11개 조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콜은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고,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LIV 소속이자 장타왕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PGA 투어 소속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LIV 선수인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포진했다. 이들은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마스터스 우승자 욘 람(스페인)은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117위로 밀렸다.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경훈과 김주형, 김시우가 나란히 3오버파로 공동 63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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