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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G7, 중국 겨냥 “경제적 의존관계 무기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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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한 19일 일본 히로시마현 미야지마섬에서 G7 정상들과 EU(유럽연합) 간부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한 19일 일본 히로시마현 미야지마섬에서 G7 정상들과 EU(유럽연합) 간부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쓰쿠시마 신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G7 정상회의는 희토류, 반도체, 배터리 등 중요 물자의 공급망과 관련해 회의를 갖고 경제안보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회의에서 공급망 등 경제 안전 보장에 대한 별도의 토의와 성명을 발표하는건 처음이다.

성명에서 G7 정상들은 중국을 겨냥 "우리들은 의존 관계를 조장하려는 비(非)시장적인 정책 또는 관행에 대해 대항할 것"이라며 "강인한 공급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G7은 "에너지나 경제적 의존관계를 무기화하는 최근 사안에서 교훈을 얻어, 이런 행위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특히 중요광물, 반도체, 배터리 등의 중요 물자에 대해 전 세계 파트너십을 통해, 강인한 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G7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나 대만과 같은 반도체 강국과 협조한다는 것이다. 또 희귀광물은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국과의 연대를 염두에 둔 것이다.

G7은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은 전 세계 국가들의 공급망 취약성을 드러냈다"며 "공급망 혼란은 개발도상국, 신흥국, 선진국 경제에 똑같이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우리는 투명성, 다양성, 안전성, 지속가능성,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간의 강력한 공급망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가 불가결한 원칙임을 인식한다"며 "모든 국가들에 이러한 '강인하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에 관한 원칙'을 지지할 것을 권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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