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또 1등 당첨금 22억 이틀 뒤 복권기금 귀속

1017회 로또 1등 당첨금 35억원도 열흘 뒤 귀속 수순

동행복권 로고
동행복권 로고

예상됐던 로또 복권 1등 당첨금의 복권기금 귀속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5월 21일 추첨된 1016회 로또의 1등 당첨금 22억6천66만원이다.

1016회 로또에서는 모두 11게임이 당첨, 이 가운데 10게임 당첨금은 수령이 이뤄졌으나, 1게임 당첨금은 지급 기한인 올해 5월 22일까지 찾아가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20일)과 내일(21일)이 1등 당첨금의 '유일한' 지급 장소인 NH농협은행 본점이 쉬는 주말인 만큼, 월요일인 22일 하루 동안 당첨자가 NH농협은행 본점에 나타나지 않는 이상,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는 것.

로또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다.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당첨자는 서울 소재 판매업소에서 로또를 구입했기 때문에 서울시민일 것으로 추정된다.

1016회 로또 당첨 번호는 15, 26, 28, 34, 41, 42였다.

아울러 1017회 로또 1등 1게임 당첨금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다음 주에도 계속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당첨금 액수가 더 많다. 35억1천768만원이다. 열흘 뒤인 5월 30일이 지 기한이다.

당시 7게임이 당첨된 가운데 1게임 당첨금의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주인공 역시 서울 소재 판매업소에서 로또를 구매, 서울시민일 가능성이 높다.

1017회 로또 당첨 번호는 12, 18, 22, 23, 30, 34였다.

동행복권 측은 "복권 구입 후 티켓 뒷면에 미리 서명을 하고, 추첨일 이후 반드시 본인이 구입한 티켓의 당첨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라"고 부탁했다.

이들 2명이 인생에 1차례도 얻기 힘든 행운을 포기하는 수순이 만들어질 경우, 이는 그대로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다수에 대한 지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 역시 복권 사업 자체의 취지에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2명 당첨자는 익명의 거액 기부자가 될 전망이다.

귀속된 로또 당첨금은 복권기금법에 의거해 소외계층 복지 사업, 저소득층 장학 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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