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급식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급식종사자(교육공무직 조리사와 조리원) 배치 기준을 완화해 150명의 인력 증원이 가능해 졌다. 또 오는 9월 2차 조정을 통해 57명 등 총 207명의 인력이 증원될 예정이다.
증원된 인력 배치 계획은 공립학교는 올해 하반기 교육공무직원 신규채용 후 9월 1일자로 학교에 배치하고, 사립학교는 학교별 채용을 통해 배치한다.
지난 3월 개정된 1차 배치 계획에는 ▷3식 학교 급식종사자 추가 배치 ▷급식인원 산정방식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동일 조정 ▷공동조리 운반학교 비조리교 급식인원 가산 등의 내용도 담겼다.
또 급식종사자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쾌적한 조리실 조성을 위해 9월 2차 조정된 배치계획에는 ▷급식인원 901명 이상 구간 단계 기준을 200명에서 150명 단위로 하향 조정 ▷직무교육 및 신규자 교육 신설 ▷청소 일수 확대 등이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급식종사자의 업무가 많은 2·3식 학교와 과대 학교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교육과 청소 일수를 1식 학교(학생 수 1천명 미만)보다 확대해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안전한 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급식종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급식환경과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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