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예아람학교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복지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제20회 대구장애청소년사생대회' 시상식에서 고등부 대상, 중학부 금상 등 6명이 수상하며 학교 단위 최다 입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제20회 대구장애청소년사생대회'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6-A(대구)지구 제6지역 주최,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회로 자연재해, 장애인 인권, 자유주제 등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 고등부 대상은 대구예아람학교 차지은 학생이 차지했다. 차지은 학생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지난해 학교 친구들과 현장체험학습으로 갔던 이월드에서 보냈던 즐거운 한 때를 수채화로 표현했다.
중등부 금상을 수상한 김제민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불꽃놀이를 했던 추억을 크레파스, 물감, 오일파스텔 등 여러가지 재료를 활용해 나타냈다.
이외에도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은 ▷고등부 동상(김현주) ▷중학부 은상(최미선) ▷중학부 동상(손현우) ▷중학부 입선(강연우)을 차지하며 총 6명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작품은 대구예아람학교 아람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차지은 학생은 "그림 그리기가 너무 즐거워 시간이 나는 대로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려왔는데, 이렇게 대회에서 상도 받으니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미애 대구예아람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장애를 떠나 각자의 생각과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는 예술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예술교육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예아람학교는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로 특색 있는 문화예술교육과정인 '채움교육과정'을 통한 음악·미술 수업의 중점적 실시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다. 특히 미술 교과는 1:1 학생 개별 맞춤식 교육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난 다채로운 미술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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