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보호자에게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겼을 때 한시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돌봄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대구시는 1일부터 동구 방촌동에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으로 발달장애인을 돌보기 어려울 때 일시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긴급돌봄센터는 남녀 각 1곳씩 운영하며 정원은 각 4명이다.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은 이용할 수 있고 1회 당 최대 7일, 연간 30일 이내에 입소할 수 있다.
긴급돌봄센터에서는 식사와 일상생활, 사회 참여, 돌봄 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한다. 하루 이용료와 식비는 각각 1만 5천원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식비만 부담하면 이용료가 무료다.
보호자는 서비스 이용 7일 전까지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하면 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는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긴급돌봄센터 운영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의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053-719-0340), 긴급돌봄센터(053-716-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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