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동향우회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제32차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갖고 안동시와 고향사랑기부금 3억원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청솔ENG 대표이사) 전임 향우회장과 신임 금경수(대정산업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24개 읍·면·동 향우회원 등 출향인,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등 1천500여 명의 안동인들이 함께했다.
정기총회가 끝난 이후 재경안동향우회와 안동시는 고향사랑 기부금 3억원 약정식을 체결,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월 19일 안동출신 경제인들의 모임인 '영가회'가 안동시와 1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약정한데 이어 두번째 출향인 단체의 기부 약정이다.
금경수 회장은 "임기 동안 향우회원들과 더 많이 소통협력하면서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맞은 품격있는 향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농산물 팔아주기, 고향사랑기부금 참여 확대 등 고향사랑과 안동발전을 위해서도 출향인들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을 떠났지만 고향사랑은 누구보다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재경안동향우회의 고향사랑기부금 약정과 고향농산물팔아주기 등 고향사랑의 마음을 담아 안동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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